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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소외감

Sarah's diary 2021. 3. 26. 15:09

특정 그룹으로부터 계속적으로 작고 큰 소외감을 느끼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이고 약간 그런가보다 싶은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일인데 나는 어쩐지 그게 잘 되지 않고 우연히 소외되었다는 걸 느끼거나 알게 되었을 때, 내내 마음에 그런 생각들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연히 그들이 원하는 누군가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법이다. 나만 해도 그렇다. 친하고 '싶은' 것과, 실제로 친하게 '느끼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듯이, 내가 원하는 사람이 상대에 국한될 수 없고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우울감은 타인을 통제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인데, 스스로가 통제불가능하듯 타인의 행동과 감정도 통제하거나 제어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므로 빠르게 타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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