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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4

Sarah's diary 2023. 10. 14. 21:23

오늘의 가장 안 좋았던 일:

준이가 아팠던 일. 일어나서 보니 마른기침을 계속 하고 열이 올라서 해열제를 먹이고 당장 이비인후과에 갔다. 

 

오늘의 가장 좋았던 일:

콩나물을 무치고 된장찌개를 한 일. 그리고 내가 만든 동치미를 맛있게 먹은 일. 준이에게도 잘 먹인 일. 하루 잘 먹은 일.

 

내일의 할 일: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조금 더 하는 하루를 보내기.

 

아침을 꾸역꾸역 먹이고 평소처럼 이불을 정리하고 청소기, 걸레질 하고 준이 씻기고 준비시키고 나도 준비하고 병원에 다녀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현이는 라면을 먹고 나는 조금 쉬려고 했는데 준이도 라면 먹고 싶어해서 끓여주었다. 나도 남은 것 동치미랑 해서 먹었고, 조금 있다가 12시 조금 넘어서 나갈 준비를 하고 나가려 했는데 정말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1시 반쯤에 다같이 준비해가지고 나갔다. 돈이 없어서 그간 증액보증금 내려고 모았던 것에서 조금을 꺼내어 썼다. 돈 쓰는게 아깝고 속상했다. 확실히 돈이 없다는 게 느껴져서 조금 마음이 안좋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를 사가지고 돌아오면서 마트에서 과자랑 상추랑 마늘이랑 콩나물 두부 애호박을 샀다. 집 와서 고기 구워서 해 먹고 된장찌개도 만들고 설거지도 마쳤다. 준이가 5시쯤 잠깐 30-40분 잠들었다가 깨어났고 준이랑 준이 방에서 클레이를 가지고 20분쯤 놀다가 저녁 준비를 하려고 나와서 에그스크램블을 하고 스팸을 데우고 해서 저녁을 차렸다. 된장찌개도 아까 미리 해 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심을 거르다시피 한 준이가 맛있게 잘 먹어서 다행이고 안심이 됐다. 돈이 너무 없는 상황이라 당장 내일, 그 다음날이 걱정이 되지만 일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몸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으니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자야겠다. 

 

뜨개질을 계속해서 하고 플리츠백을 만들 것이고 실을 더 사지 말고 있는 실들을 사용하면서 만들어서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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